의왕시, 교통약자 이용 기본요금 1200원으로 인하

좌승훈 기자

의왕시는 3월2일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차량의 이용요금을 인하한다.제공=의왕시

[의왕=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의왕시는 다음달 2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들

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특별교통수단 차량의 이용요금을 인하하고 이용대상자의 거주지 제한을 완화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시로부터 4대의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위·수탁 받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는 의왕도시공사는 7대를 증차 총11대의 차량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분들에게 이용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공사는 최근 시에서 열린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심의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 인하 및 이용대상 거주지 완화가 원안 가결되면서 다음달 2일부터 요금 체계를 변경 시행한다. 

이용요금은 인근 시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기본요금 현행 1500원에서 1200원으로 인하하고, 관외 추가요금은 현행 1km당 200원에서 5km당 100원으로 인하한다.

또 교통약자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두었던 거주지 제한을 완화해 다른지방 시민도 이용 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시 관계자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사회적 교통약자와 함께 해 나갈 것이며, 특별교통수단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출      처 : 스포츠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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