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평 봉화산에 조성된 무장애 나눔길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 녹색자금지원사업’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8일 여수시에 따르면 ‘미평 산림욕장 무장애 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방문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산림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됐다.

무장애 나눔길은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원지 주변 산림을 따라 휠체어 등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단이 없는 경사로 8% 이내의 데크 산책로와 안전난간, 대피소가 설치됐다.

삼림욕장 내에는 나무와 곤충, 조류, 버섯 그 외에 모든 자연현상을 어린이들이 눈높이에서 설명하며, 자연을 소재로 만들기와 게임 등 살아있는 체험과 배움의 현장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모든 시민들께서 숲을 통해 자연의 선물을 느낄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면서 “많은 분들이 더 아름답고 편리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수=송원근 기자

출     처 : 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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