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애 관광 담은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등 총 23점
무장애 관광 담은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 수상작 발표…대상 등 총 23점
서울관광재단 선정…당선작들 유튜브서 공개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 수상작의 한 장면이다.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시와 지난 30일 서울 유니버설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진행한 '서울다누림관광 영상 공모전'의 공모작 55점 중 23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다누림 관광 영상 공모전'은 시민들의 다양한 참여를 위해 서울 유니버설 관광지 및 식당과 카페 등 편의시설 추천, 유니버설 관광 증진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유니버설 관광과 관련된 사회적 인식 개선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참여 부문은 5분 내외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하는 스토리텔링과 1분 이내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는 바이럴 등 2개 부문이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공모전에는 총 104명이 참가했으며, 스토리텔링 부문 20개 작품과 바이럴 부문 35개 작품 등 총 55점이다.
본상 수상작은 부문별로 각각 대상 1점과 최우수상 2점이 선정되었으며, 보다 많은 시민에게 공모전을 알리기 위해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작품 20점을 인기상으로 추가 선정하였다.
스토리텔링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전연담씨와 박상덕씨가, 바이럴 부문 대상 수상자로는 권이정, 이기주, 이예진, 최민정씨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작은 휠체어 사용자와 친구가 주인공인 작품으로,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등 강남의 대표 관광지를 함께 즐겁게 여행하는 모습을 그려냈다.
영상 기획을 담당한 전연담씨는 코엑스 일대가 접근성이 매우 잘 갖춰진 관광지이기 때문에 카메라가 꺼진 순간에도 전 일정 휠체어로 이동하여 유니버설 관광지임을 몸소 체험했다고 귀띔했다.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관광약자를 (서울을 방문한 친구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하는 능동적인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당선한 바이럴 영상에서 물리적 환경과 인식 개선 차원에서 장애가 있는 환경과 인적 서비스 등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잘 갖춰진 상황을 대비하여 녹여낸 점이 주효했다.
심사위원 평가에서는 '배리어(barrier) 없고 배려 있는 서울 관광'이라는 문구가 유니버설 관광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수상작은 서울다누림관광 유튜브 채널에 공개될 예정이다.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출 처 : 뉴스1
원문보기 : https://www.news1.kr/articles/?410547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