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대구 여행하며 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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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구 여행하며 추억 만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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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대구 여행하며 추억 만들어요


전병수 기자     |    입력 2021.02.0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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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서원 은행나무, 도동 측백나무숲, 어디가고싶소 이벤트 포스터, 영남대로 과거길 벽화거리.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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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향취를 되새기며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 소개

생태관광 모바일 스탬프투어·대구 드라마 촬영지 설문 이벤트 참여

 

4일간의 연휴기간, 집에서만 보내기 아쉽다면 코로나19 걱정을 줄이면서 즐길 수 있는 다음 여행지를 방문하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에서 추진하는 '생태 관광 스탬프 투어(21~ 28)''어디가고 싶소이벤트(25~14)'도 참여해 보는것도 좋다.

 

선비이야기 속으로 타임슬립

근대골목 인근 '과거길 벽화골목'은 옛날 영남대로 과거길을 벽화로 재현한 곳으로 봇짐을 지고 천리길을 걸었던 선비들의 자취를 따라 한걸음 한걸음의 소중함을 새겨보는 여유를 가져보자.

 

조선 초 서거정이 대구 10북벽의 향림이라고 칭송한 동구 도동 측백나무숲은 측백나무가 절벽 바위에 뿌리를 내리고 숲을 형성하고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풍류를 좋아하는 선비들과 나그네들의 쉼터 역할을 했다. 연휴에 나들이하여 동양화와 같은 풍경 한 컷 담아보자.

 

경주최씨 집성촌 옻골마을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는 한옥들과 깔끔하게 정비된 돌담들이 질서정연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고즈넉한 마을풍경을 보노라면 마치 선비가 된 것 같은 마음의 여유가 느껴진다. 도동서원(道東書院)은 한훤당 김굉필의 도학과 덕을 숭앙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성리학의 도가 동쪽으로 왔다는 이름처럼 자부심 넘치는 선비의 기상을 느낄 수 있다.

 

생태 관광 스탬프 투어

대구에는 팔공산, 비슬산 등의 주요 명산과 수성못, 달성습지, 송해공원, 하중도 등 자연과 함께 몸과 맘을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지가 많이 있다. 대구를 대표하는 호수공원 수성못은 생태자원과 함께 분수, 산책데크, 까페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달성습지(대명유수지)는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 빚은 천혜의 내륙습지로 맹꽁이와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한다. 멀리서 보아도 보이는 탁트인 억세밭,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관광지다. 주변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걸어보면 좋을 것이다.

 

송해공원은 백세교를 걸어도 좋지만 전망대로 이어지는 옥연지 둘레길도 약 1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는 매력적인 코스다. 구름다리, 금굴, 대형 물레방아에 더하여, 달 조형물 설치사업을 추진해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대표 관광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이러한 대구만의 생태관광지를 널리 홍보하고 귀성객과 시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 연휴에 맞추어 2월 한 달 동안(2.1.~2.28.) 생태관광지 위주의 '모바일 스탬프 투어'를 운영한다.

 

스마트폰에 앱 설치 후 관광지를 방문하면 스탬프가 자동으로 나타나고(GPS 위치기반 인증방식) 터치하면 날인되며, 30곳 중 5곳을 인증받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앱에 후기를 작성하면 별도의 모바일 쿠폰도 제공한다.

 

기념품은 동성로 관광안내소(중앙파출소)와 동대구역 관광안내소(동대구역 광장 내)에서 선착순으로 수령 가능하고, 스탬프투어 안내 리플릿은 대구 주요 관광안내소 어디서나 받을 수 있다.

 

시네마 천국! 대구 드라마 촬영지

대구는 카메라 앵글을 어떻게 잡더라도 한 폭의 그림이고 작품이 될 수 있는 숨은 드라마 촬영지가 많이 있다.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 두 주인공이 손을 맞잡고 내려오던 아담한 돌계단길은 3.1만세 운동길로 역사적 의미가 담겨 있는 곳이며, 데이트 장소로 나왔던 앞산 전망대는 도시와 자연이 조화된 대구 시가지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계명대는 특유의 이국적이고 예쁜 캠퍼스로 소문이 나 지금까지 '꽃보다 남자' 100여 편의 영화·드라마가 촬영됐는데, 특히 계명대 한학촌은 24부작 드라마 '미스터선샤인'의 여주인공 고애신의 고향마을로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던 곳이다.

 

이 외에도 '오마이 비너스' 촬영지 아양기찻길, '괜찮아 사랑이야'를 촬영한 화원동산 등 설 연휴 기간 고즈넉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 촬영지가 다양하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연휴 기간 동안 대구지역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따뜻한 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병수 기자 jan2111@hanmail.net


출처 : 대경일보

원문보기 : http://www.dk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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