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특성화축제’ 15개 선정…도비 3000만원 지원

‘경기관광특성화축제’ 15개 선정…도비 3000만원 지원
안산김홍도축제·파주개성인삼축제 등
송용환 기자 | 2021-03-03 08:16 송고
경기도가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15개를 선정했다. 사진은 안산김홍도축제의 한 장면.(경기도청 제공)/© 뉴스1
경기도는 3일 ‘2021년 경기관광특성화축제’ 15개를 선정해 도비보조금 300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성화축제는 시·군의 다양한 목적이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역특산물·전통역사 등 유형별로 특화해서 특색 있게 성장시키기 위한 지역축제를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15개 축제는 △안산김홍도축제 △화성정조효문화제 △시흥월곶포구축제 △파주개성인삼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광주왕실도자기축제 △하남이성산성문화축제 △오산독산성문화제 △이천도자기축제 △안성맞춤포도축제 △포천백운계곡동장군축제 △의왕철도축제 △양평부추축제 △동두천소요단풍문화제 △가평가을꽃거리축제 등이다.
안산김홍도축제는 지역의 인문자산인 ‘김홍도’를 활용한 마당극을 연출하고 벼타작, 투호던지기 등 다양한 전통 체험과 참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은 변화하는 관광 환경에 맞춰 하이브리드 방식의 ‘드라이브 인 워터 콘서트’를 진행한다. 차 안에서 현장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가정에서는 축제 키트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동두천소요단풍문화제는 우수한 자연과 지역의 역사 인물을 접목한 볼거리·먹거리 등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단체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도는 선정한 경기관광특성화축제에 대해 이달 중 도비보조금을 300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시·군에서는 이를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경기관광공사에서는 맞춤형 컨설팅과 홍보 등을 지원하고, 시·군 등 축제를 추진하는 주체에 대해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함으로써 경기관광특성화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간 다양한 지원을 한다.
도 관계자는 “경기지역은 시·군별 다양한 형태의 지역 환경과 역사·문화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특색 있는 축제를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준비하고 있다”며 “독특하고 차별화된 도내 지역축제를 놓치지 말고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yh@news1.kr
출처 :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