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조성
충주시,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조성
윤규상 기자 | 입력 2021.03.01 17:41|
중앙탑 사적공원, 충주호체험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3곳 선정
충주시가 장애물 없는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중앙탑 사적공원 전경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충주시가 관광객 편의를 위해 무장애 열린 관광지 조성에 나선다.
시는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중앙탑 사적공원과 충주호체험관광지, 충주세계무술공원 등 3곳에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열린 관광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3곳은 남한강과 달천강이 합수하는 장소로 풍부한 수량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탄금호 일원 반경 4km 이내에 위치해 연중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열린 관광지 사업은 무장애 동선으로 보행로 정비와 장애인주차장을 정비하고 편의시설 분야로 장애인 화장실 정비와 휠체어 대여시설 설치, 장애인 배려 포토존 설치, 휴게시설 보강 등을 추진한다.
또 이색자전거 체험과 나무숲 놀이터 보강, 입수용 휠체어 구비을 비롯해 안내 팸플릿 제작과 점자 가이드북 제작,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설치 등의 사업도 진행된다.
사업은 시 지체장애인 편의증진기술지원센터와 한국관광공사 자문 등을 거치는 등 현장 목소리를 반영, 8월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시는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편의시설이 확충되고 접근성도 대폭 개선돼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히 관광을 즐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탄금호 일원의 관광 경쟁력 확보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장애인·고령자·임산부·영유아를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제약 없이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열린 관광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열린 관광지 조성은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이동 취약계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기존 관광지를 개‧보수하고 모두가 즐기는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윤규상 yks0625@dynews.co.kr
출처 : 동양일보
원문보기 :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61986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