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개관

당진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 개관
최종암 기자 | 입력 2021.03.26 10:56
만져보고 뛰어보는 생태체험의 보고
당진 합덕제
당진시 합덕읍 합덕리에 있는 신라시대의 제방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가 26일 개관했다.
합덕제 생태관광체험센터는 충남도 기념물이자 세계관개시설물 유산에 등재된 합덕제의 자연생태를 영상을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동식물 체험관이다.
당진시에 따르면 센터는 2018년 토지매입, 2019년 4월 준공 및 5월 실감영상체험관 조성사업을 시작해 올 3월 정식 개관했다.
센터는 크게 ▲입장 시 합덕제의 연꽃과 고니를 영상을 통해 만져보고 반응하는 AR 체험관 ▲메인 콘텐츠인 합덕제에 서식하는 15종의 동식물을 접촉해보고 반응을 볼 수 있는 실감영상체험관 ▲합덕제를 가상의 캐릭터로 달려보는 ‘달려보자 합덕제’ 체험 코너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합덕제 농촌 테마공원 주차장과 야간경관, 조경공사 등은 올해 중 마무리 된다.
이건호 당진부시장은 “합덕제에 첨단장비를 갖춘 새로운 체험거리가 생겼다”며 “기상조건에 영향 받지 않고 사시사철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며“합덕제의 문화유산과 자연을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989년 4월 20일 충청남도 기념물 제70호로 지정된 당진 합덕제는 통일신라 말기에 견훤(甄萱)이 축조한 것으로 전한다. 저수지에는 연꽃이 많아 연지(蓮池)라고도 불렸으며 여름에는 연이 무성하게 자라서 103만㎡에 연꽃이 화려하게 핀다. 2017년 국제관개배수위원회(ICID)가 지정한 ‘세계 관개(灌漑)시설물 유산’으로 등재됐다.
최종암 기자 cja0203@naver.com
출처 : 디트뉴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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