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모르는 외국인도 OK'…대구 동성로 스마트 관광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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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1 16:17

'한글 모르는 외국인도 OK'…대구 동성로 스마트 관광 구축
송고시간 2021-06-21 12:51 | 김현태 기자
동성로 관광 서비스 플랫폼(www.kshoppass.com)
[대구 중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대구 도심 관광지인 중구 동성로가 스마트 쇼핑관광 거리로 탈바꿈한다.
중구청은 다음 달부터 웹 기반의 스마트 쇼핑관광 개별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11월에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앞으로 동성로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서비스 플랫폼(www.kshoppass.com)에 접속하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현재 위치를 기준으로 주변 상점, 맛집, 관광지 등을 소개받을 수 있다. 목적지까지 3D 지도를 활용한 최적의 길 찾기 서비스가 제공돼 다른 사람에게 길을 묻지 않아도 된다.
플랫폼에서는 가상현실(VR)로 매장을 살펴보고 원하는 상품은 바로 살 수 있다.
아울러 동성로에 설치된 증강현실(AR) 기반의 가상 피팅 키오스크에서 직접 입어보지 않고 옷과 액세서리를 고를 수 있다. 구매한 상품은 가게에서 보관뿐 아니라 원하는 날짜·장소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더 많은 외국인이 좀 더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특히 외국인이 가장 불편해하는 외국어 서비스, 정보 이용의 어려움, 가격 시비 등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mtkht@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