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천문대… 언택트 관광지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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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천문대… 언택트 관광지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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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천문대… 언택트 관광지로 떴다
 
게재 일자 : 2021년 06월 23일(水)

▲  청정한 자연환경을 간직한 청양군의 천장호 출렁다리 전경. 청양군청 제공
  
■ 충남 청양군

 백제문화박물관선 역사 탐방

충남의 알프스, 충남의 산소탱크라는 별칭을 가진 청양군이 언택트 관광지로 뜨고 있다. 칠갑산도립공원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7개 지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청양군은 수도권에서 1시간 20분, 대전 등 충청권에서 1시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다. ‘청양(靑陽)’이라는 이름만큼이나 맑은 햇살과 공기, 오염원 없는 자연을 간직하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자동차로 청양군을 방문하려면 전국 어디서나 공주∼서천 고속도로 서공주IC나 청양IC를 이용하는 것이 빠르다. 공주시 쪽에서 청양군에 진입하자마자 맨 먼저 만날 수 있는 곳은 모덕사다. 모덕사는 1905년 을사늑약 수모를 당했을 때 의병을 일으켜 일본군에 저항한 애국지사 면암 최익현(1833∼1906) 선생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다음으로 들를 수 있는 곳이 천장호 출렁다리로 모덕사에서 자동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이 다리는 길이 207m, 폭 1.5m로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 모형의 주탑(높이 16m)을 통과한 뒤 호수 위를 출렁출렁 걸으며 스릴을 느낄 수 있다. 거대한 황룡과 호랑이 조형물이 설치된 다리 건너편에서 칠갑산 등산로와 연결된다. 자동차로 10여 분 달리면 칠갑산 천문대에 닿을 수 있다. 칠갑산 등산로 중간에 있는 이곳은 일반인을 위한 천문우주 테마 과학관이다. 천문대를 둘러본 뒤 들를 수 있는 곳은 아름다운 칠갑호 조망과 수변 산책이 매력적인 청양 구기자타운이다. 구역 내에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이 있고 청양에서 갓 수확한 신선 채소와 가공품을 살 수 있는 로컬푸드 판매장, 입소문으로 널리 알려진 유명 맛집 ‘농부밥상’이 있다. 

구기자타운에서 자동차로 15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뽑힌 대치면 광금리 벚꽃 길을 지나면 백제문화체험박물관에 닿을 수 있다. 박물관에는 발굴 당시 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백제 가마터를 볼 수 있고 구한말 의병 활동 등 청양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청양의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안전관광, 치유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종합관광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창희 기자 chkim@munhwa.com

출처 : 문화일보
원문보기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106230103282710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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