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복지·문화·체육·관광… 옥천 미래 새 청사진 그리겠다”
운영자
0
1314
2021.07.01 14:39
김재종 옥천군수 “복지·문화·체육·관광… 옥천 미래 새 청사진 그리겠다”
박병훈 기자 | 승인 2021년 06월 29일
김재종 옥천군수
높은 백신접종률… 중대본 우수사례 선정
소상공인·청년 지원 등 경제대책 온힘
취약계층 위한 옥천통합복지센터 설치
치매노인 돌봄·장애인 재활사업도 눈길
서부권 생활SOC 복합화사업 추진 박차
향수호수길 명소화로 힐링 1번지 구현
대청호 생태관광벨트 구축, 명소 만들것
▲ 김재종 옥천군수.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김재종 옥천군수가 취임 3주년을 맞았다. 옥천군은 그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김 군수는 국궁진력(鞠躬盡力)의 마음을 갖고 힘차게 군정을 이끌어왔고 의존재원 확보를 위해 역대 최대인 58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940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충북도내 처음으로 군민 1인 10만원씩 선제적으로 재난극복지원금을 지급했으며 학생들에게 교육재난특별장학금도 지원했다. 민선 7기 3주년을 맞는 김 군수가 옥천 미래를 위해 그려온 청사진과 새로운 도전 앞에 당당히 맞서며 기존 관행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옥천 주민들의 백신접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그동안 옥천군은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마을이장 등 민관이 한마음으로 전 행정력을 집중했으며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담당직원이 마을이장과 함께 마을별 백신 미 예약자에게 접종 독려 등 미 예약자를 별도로 관리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독려활동은 지난 5월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회의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또한 군은 지난 4월15일부터 4월30일까지 실시한 75세이상 어르신 1차 접종률이 92.6%로 전국 34.9%, 충북 49.5%보다 높은 접종률을 보였고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편의를 위해 마을별 버스를 운행하고 전국 최초로 보건 인력이 버스에 탑승해 접종 후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에 대처하고 어르신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등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당초 상반기 1차 접종목표는 35%였으나 우리군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19일 마감된 60~74세 접종 대상자 1만 1207명 중 94.2%인 1만 555명 접종을 완료해 현재 전체인구수대비 옥천군은 45.2%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옥천군은 상반기 14개의 위탁의료기관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전 행정력 동원 등으로 집단면역 형성에 큰 원동력을 마련했다. 하반기에도 주민들께서는 나와 나의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지.
“코로나19 팬데믹은 분명 우리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전체를 어렵게 하며 옥천군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많은 것을 잃었다. 이러한 코로나 위기에서 빠르고 확실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지난해 6월 향수ok카드를 서둘러 출시했다. 현재까지 옥천군 세대 65%인 1만 6000명이 회원가입후 247억을 우리지역에서 사용해 많은 군민이 옥천지역의 상권을 살리는데 동참했다. 군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많이 겪고 계신 소상공인에게 향수ok카드 결제 수수료를 최대 50만원 지원했으며,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사업에 역점을 두고 소상공인 200여명에게 35억을 투자해 낡고 허름한 점포를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한, 초기 자본이 없어 창업을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도내 최초로 청년창업 점포임차료 지원 사업을 시행해 지난해 부터 청년에게 2년간 임차료를 지원해 옥천지역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복지기관이 한데 모인 옥천통합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2021년 4월말 기준 옥천군 인구 5만 337명으로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만 5302명으로 전체 30.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옥천군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고 있고 노인인구 뿐만 아니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도 늘어나는 실정이다. 옥천군은 발빠른 대처로 지난 4월에 지하 1층 지상7층 규모로 옥천통합복지센터 개소해 무엇보다 취약계층을 보다 폭넓게 지원 가능하게 했다. 지금은 시니어클럽, 지역자활센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진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회복지협의회 등 6개 복지기관 입주해 질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하게 하고 있다. 또한, 통합복지센터 설치에 따른 새로운 변화가 생겼다. 전국 3번째로 맘쓰허그 장난감 도서관과 실내놀이터 설치 했으며 나눔 냉장고 설치 운영으로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에 식재료 등 무료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옥천군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사회여건 속에 취약계층을 위한 최상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복지사각 지대를 없애는데 일조 하겠다.”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인구 고령화로 매년 치매환자 증가 추세로 노인의 돌봄서비스 강화와 치매가족의 생활안정을 위해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및 주간보호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 시설은 2022년 10월 준공 목표로 연면적 2969㎡로 지하1층, 지상2층의 규모로 치매돌봄에 특화된 치매안심형 시설이다. 치매환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하고 가족 교육 및 상담 등 가족참여프로그램과 치매환자 및 가족을 위한 서비스 보호체계를 구축해 치매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고자 한다. 장애인복지관 건립은 2003년부터 노인과 장애인 통합 복지관으로 운영하면서 최근 이용객 증가와 다양하고 전문화된 복지욕구 및 서비스를 담아내기에는 공간이 협소해 분리 추진한다. 그리고, 장애인 재활 위한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장애인 일자리나눔센터 건립도 추진되고 있다.”
◆올해 추진할 핵심사업 가운데 옥천읍 서남부권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이 있다.
“옥천읍 서부권이 동부권에 비해 비교적 낙후지역이다. 최근 서부권에 아파트단지, 기업체가 집중 조성 중으로 향후 1만명 이상의 인구 밀집이 예상되나 생활·문화·체육시설 등 공유시설 부재, 공공서비스에서 소외되어 있다. 이런 문제점 해결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에 걸쳐 공공도서관, 생활문화센터, 국민체육센터, 주거지 주차장을 건립 할 계획이다. 현재, 행정절차로 군 관리계획 시설 변경과 도시계획 심의를 추진하고 있고, 6월 중으로 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내년 5월경에 착공, 2023년도 준공 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사업이 완공되면 옥천읍 서부권이 완전히 탈바꿈해 문화와 체육의 메카가 될 것이다.”
◆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옥천 연장사업이 반영됐다.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은 침체된 지역경제 소생과 인구감소로 인한 군 존립 위기를 타개할 우리군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지난 4월 21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계획인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에 대전-옥천 광역철도 연장사업이 기 시행사업으로 재 반영됐다. 올해 최종안이 확정되면 연차적인 예산확보와 사업구간 보장 등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전-옥천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은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인적·물적교류 활성화로 지역상생 및 균형발전의 토대가 될 것이며 아울러, 국가 철도교통의 중심에 위치한 옥천군은 강호축 및 수도권을 경유하는 교통허브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기본계획 용역이 차질 없이 진행 중으로 기본계획 확정 고시 후 12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면 사업의 뚜렷한 윤곽이 나올 것이다.”
◆옥천군이 대청호 수변 환경을 활용한 관광 명소화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수호수길 관광 명소화사업은.
“천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청호반에 조성된 향수호수길은 당초 공사 완공되었으나 일부 낙석위험이 있어 탐방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사고 예방 위해 부득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낙석 등 급경사지 위험 해소 위해 국·도비 32억 5000만원 등 총사업비 50억원을 확보하고 사업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에 적극 대응 하고자 향수호수길 명소화로 생태관광 거점 및 대한민국 힐링 1번지 구현을 위해 2024년까지 총사업비 119억 5000만원을 추가 투자한다. 그리고 옥주사마소, 옥천향교 및 전통문화체험관 등 역사문화자원이 밀집된 구읍지역과 장계관광지, 향수30리길과 연계한 대청호 생태문화 관광벨트 구축으로 옥천의 새로운 관광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
◆코로나19로 힘든 옥천 군민들께 한말씀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이래 지금까지 여파가 지속되면서 옥천군민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행히, 최근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가 개발돼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길이 열렸다. 집단면역이 형성된 안전한 옥천이 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 모두는 방역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백신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면서 군민 일상 회복의 시기를 조금이라도 앞당기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끝으로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 가득하길 기원한다.”
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출처 : 충청투데이
원문보기 : https://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45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