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항공우주산업 기틀 마련·해양관광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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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우주산업 기틀 마련·해양관광도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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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항공우주산업 기틀 마련·해양관광도시 자리매김

송도근 시장 시정 7년 성과…항공 MRO 산업 육성 등 과제

한송학 기자 | 2021-07-01 10:11 송고 
 

사천바다케이블카. © 뉴스1

경남 사천시는 송도근 시장 시정 7년 성과로 항공우주산업의 기틀 마련과 해양관광도시 자리매김 등을 핵심으로 평가했다.

1일 사천시에 따르면 1953년 국산 최초 항공기인 부활호를 시작으로 지난 4월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까지, 사천은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요람이자 사천 항공산업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역사이다.

항공기의 개발과 설계, 생산에 이르기까지 '항공기 체계종합능력'을 갖춘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 산업(KAI)과 함께 50여개에 이르는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들이 사천에 포진해 국내 항공산업을 견인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국내 항공우주산업을 이끌어나갈 체계적 인프라 구축을 위해 81만 9400㎡에 이르는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를 2022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KAI 우주센터 중형위성 조립공장을 사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해 차세대 중형위성 및 다목적 실용위성의 연구개발과 생산이 사천에서 이뤄지게 된다. 항공과 우주산업의 산업기반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2018년 국내 유일 항공 MRO 전문기업인 한국항공서비스(KAEMS) 설립에 이어 1500억원의 예산으로 2023년 준공 목표로 용당(항공MRO)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55%이다.

해양관광 거점도시 자리매김을 위해 2018년 4월 운행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3년 만에 누적 탑승객 수 200만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케이블카와 연계된 경남 유일 아쿠아리움 '아라마루'는 9일 개장 예정으로 사천이 해양관광 도시로 나아가는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 선정된 실안관광지의 '실안노을과 어우러진 해안둘레길 조성사업', '실안 포토존 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해양관광도시 사천의 가치를 높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제주~사천 바닷길이 폐쇄됐지만, 삼천포 신항과 제주를 잇는 카페리 '오션비스타호'도 올해부터 운행돼 지역경제 및 연계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남은 시정 역점사업은 삼천포 옛 역사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래전부터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방치된 1만 6600㎡의 철도 폐선부지에 지상 49층(681세대)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 삼천포 역사문화전시 공간 조성, 주차장 및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삼천포 신항과 남일대 해수욕장에 인접해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등 해양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사천공항과 각 항공산단과의 연계로 서부 경남권을 아우르는 산업단지들의 배후 물류단지가 될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가 조성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4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100억원, 신규 일자리 창출 960여개 등의 효과가 전망된다.

아울러 사천 항공 MRO 산업 집중 육성 및 수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항공기 개조사업 진출'을 저지하고 항공MRO산업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사천을 한려해상의 대표 해양관광·휴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남강댐 방류로 인한 사천만 어패류 집단 폐사, 해양쓰레기 유입에 이어 '남강댐 치수 능력 증대사업' 추진으로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어 피해 예방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han@news1.kr

출처 : 뉴스1
원문보기 : https://www.news1.kr/articles/?4357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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