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상반기 관광객 증가...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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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8 15:21
여수시, 상반기 관광객 증가...지역경기 활성화 기대
입력 2021.07.08 13:24 | 수정 2021.07.08 13:24
전년 대비 13만명 증가
전남 여수시 고소동 천사벽화마을 전경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올 상반기 여수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만명 증가하면서 지역경기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는 총 397만명으로 전년 동기 384만명에 비해 13만명(3.3%)이 늘었다.
시는 다양한 해양레포츠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하고 오는 10일부터 9개 해수욕장이 일제히 개장하는 등 본격적인 휴가철인 7~8월에는 더욱 많은 방문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현상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안심관광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등 최근 관광트렌드에 대한 여수 관광의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시는 강조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매월 방문객 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침체됐던 지역 관광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최근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과 방역조치를 대폭 해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의 예고로 방역의식이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상황을 감안, 관광지에 배치돼 있는 방역관리요원 배치기간을 기존 6월에서 11월까지로 연장했다.
주요 관광지별 방역지침 준수점검도 철저히 하는 등 방역에 대한 고삐를 당기고 있다.
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의 지속적 개발은 물론 여수를 찾는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관광아카데미'를 개최하는 등 민관이 함께 손잡고 최고의 해양관광휴양도시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과 365개의 섬을 보유한 여수가 최근 코로나시대 최적의 관광지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더 많은 관광객이 여수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활동은 물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정직과 친절의 관광도시'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출처 : 파이낸셜 뉴스
원문보기 : https://www.fnnews.com/news/2021070813120310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