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일러스트 활용 ‘컬러풀 대구’ 홍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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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러스트 활용 ‘컬러풀 대구’ 홍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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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일러스트 활용 ‘컬러풀 대구’ 홍보 ‘눈길’

입력 : 2021-09-01 01:00:00  /  수정 : 2021-08-31 21:20:01

슬로건 중심 홍보 방식서 탈피
지역 현안에 강렬한 색채 더해

▲ 동대구역 택시승강장에 설치된 ‘컬러풀 대구’ 일러스트. 대구시 제공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볼 때마다 달라진 대구를 느낄 수 있어요.”

대구시는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시정 홍보 캠페인이 시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기존 홍보 방식을 탈피한 것이다.

단순 시정 구호나 슬로건 중심이던 것을 그림 등 다채로운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이런 홍보방식을 적용한 곳은 동대구역, 도시철도 3호선 역사, 육교 등 19곳가량이다.

대구의 관문인 동대구역 주변에는 대구의 꿈과 가능성, 살기 좋은 도시 이미지를 한눈에 느낄 수 있는 홍보물을 설치했다. 동대구역 광장 앞 버스 및 택시 승강장에서 ‘컬러풀 대구’ 시리즈 이미지를 만날 수 있다. 스마트 도시, 즐거운 도시, 따뜻한 도시, 쾌적한 도시 등 10가지다.

이런 홍보물은 대구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전광판을 통해 송출하고 있다. 직장인 최모(58)씨는 “잦은 출장으로 동대구역을 이용하는데 다양한 시정 홍보가 대구의 이미지를 바꾸는 것 같다”고 했다.

시는 최근 화제인 대구시 캐릭터 ‘도달쑤(수달)’가 현장을 찾아가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도 9월 초 공개할 예정이다. 도시철도 3호선 역사에는 판화기법으로 대구를 함께 만들어가는 시민의 모습과 대구시 대표 정책브랜드를 강렬한 이미지와 색채로 표현한 홍보물을 설치해 눈길을 끈다.

▲ 3호선 팔거역에 설치한 '시민이 함께 세우는 대구' 일러스트. 대구시 제공

3호선 역사에 설치한 홍보물은 모두 6종으로 △내 삶이 더 좋아지는 대구 △미래 산업의 메카 대구 △청년희망공동체 대구 △글로벌 의료도시 대구 △문화예술도시 대구 △시민이 함께 세우는 대구 등이다. 이밖에도 도심 외곽 육교현판 광고는 신공항, 탄소 중립 등 시정 현안에 감성을 더한 디자인으로 제작해 선보였다.

권기동 대구시 홍보브랜드담당관은 “캠페인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활기찬 컬러풀 대구로 빨리 돌아가길 바라는 시민의 희망을 담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대구시민과 방문객들이 대구의 변화를 체감하고 대구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출처 : 세계일보
원문보기 : https://www.segye.com/newsView/20210831518949?OutUrl=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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