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향기수목원, 올해 마지막 일몰 위해 폐장 시간 연장
바다향기수목원, 올해 마지막 일몰 위해 폐장 시간 연장
대부도의 숨은 보석, 서해 일몰 명소로 자리잡다
| 내외경제TV=양상현 기자 | =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바다향기수목원이 2024년의 마지막 날을 특별히 기념하기 위해 31일 폐장 시간을 기존 오후 5시에서 6시로 연장한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하려는 관람객들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 전망대에서 만나는 서해의 낭만
바다향기수목원의 전망대는 맑은 날이면 충청남도 아산만까지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서해 조망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최근 새로운 일몰 명소로 주목받고 있으며, 해넘이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려는 방문객들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 희귀 식물과 독특한 테마 관람
바다향기수목원은 단순히 일몰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이곳은 해양성 기후를 활용해 온대 남부 및 난대수종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개정향풀 등 희귀한 해안가 식물을 관람할 수 있는 해안 및 염생식물 주제원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대나무원에서는 60~120년마다 한 번 핀다는 대나무꽃이 개화 중으로, 이색적인 테마 관람을 제공하고 있다.
◇ 편의시설 확충으로 관람객 만족도 상승
올해 바다향기수목원은 관람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무장애길 연장’과 ‘데크마당’, ‘숲속 쉼터 퍼걸러’ 6개소가 추가 설치되었으며, 전망대에는 주변 섬과 지역 이름을 알 수 있는 안내판이 새롭게 마련됐다. 또한, 숲과 식물에 대한 학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숲과 식물정보 안내판 32개를 설치했다.
유충호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며 최고의 해안 및 도서 식물 전문수목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마지막 날 수목원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일몰도 보고 새해 소망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연 속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바다향기수목원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마지막 날, 서해의 낭만적인 일몰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하고 싶다면 바다향기수목원을 방문해보자. 단, 방문 전 얼음 상태와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출처 : 내외경제TV
원문기사 : https://www.nbntv.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30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