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탄금대·탄금공원 문화관광자원 확충 박차
탄금대 정비, 국립박물관·발명지원센터 등 건립 속도
충북 충주시가 문화관광 자원 확충을 위해 탄금대와 탄금공원 정비와 각종 시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6일 현안점검회의를 열어 탄금대와 탄금공원 일대 정비사업과 시설 조성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우선 탄금대에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무장애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휴식·전망 시설 3곳을 설치하는 등 방문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탄금대 안에 있던 폐가도 철거하고 수목을 정비해 쾌적한 관광환경을 조성하기도 했다.
탄금대종합정비계획도 시급성을 따져 재정비해 노후 계단과 난간을 정비하고, 통합안내소 설치와 화장실 리모델링 등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 예산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정부에 사업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예산을 추가 확보키로 했다.
탄금공원에서는 각종 문화관광시설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한다.
국립충주박물관은 공정률 10%를 기록하며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도 차별화된 운영 프로그램 마련에 속도를 올리고 있고, 오는 7월쯤 건축설계 공모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시는 지방정원과 충주아쿠아리움을 연계해 탄금공원 일대를 문화·관광·교육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탄금공원은 진행 중인 사업이 완성된다면 중부권 최고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우륵이 가야금을 타고, 신립장군이 왜군을 향해 활시위를 당긴 역사적 요소를 반영해 특색을 살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충청일보(https://www.ccdail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