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2025 용인시 무장애길 조성 정책토론회 성료

한스경제(용인)=김두일 기자] 용인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센터장 김정태)는 24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2025 용인시 무장애길 조성 정책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100여 명 이상이 참석하여, 용인시의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과 무장애 도시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용인시는 110만 특례시로, 현재까지 무장애길이 전무한 상황에서 무장애도시를 지향하며 이동약자는 물론 모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이번 토론회를 진행했다. 토론회에서는 용인특례시의 장애인복지 및 편의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오갔다.
강남대학교 이준우 융복합대학원 원장은 발제를 통해, 무장애길이 단순한 이동 편의시설의 설치를 넘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하고 연대하는 도시로서의 용인을 만드는 중요한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길이 없어서 사회에서 낙오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생적 화합과 공감이 있는 무장애길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여한 이윤미 용인특례시의회 운영위원장, 문명순 장애인복지과장, 이원주 산림과장은 각각 용인시와 경기도 지자체의 조례안, 장애인복지의 진행 상황, 무장애길 조성의 필요성과 계획 등을 밝혔다.
조봉현 경기도민 촉진단 명예단장과 김정태 용인시장애인자립센터 센터장은 편의시설과 무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가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현재 용인시의 편의시설 설치 상황을 꼬집었다.
마지막 발언을 한 김정태 센터장은 "용인시의 모든 공공 정책과 인프라 구축에 배리어 프리가 기본 개념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무장애 관광지, 둘레길, 등산로가 용인에 많이 만들어져 무장애 도시 용인이 자랑스러운 도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양향자 전 국회의원, 이영희, 정하용 경기도의회 의원, 박희정, 이상욱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여, 용인시의 미래 비전인 무장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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