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의 새로운 빛,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관광가이드 최초 발행
남양주의 새로운 빛,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관광가이드 최초 발행
▶ 남양주시의회 김영실의원 [사진=최광대 기자]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가 시각장애인을 배려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점자·수어 통합 관광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번 가이드북은 시각장애인들이 남양주의 주요 관광지를 보다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영실 시의원은 2023년 복지환경위원장 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관광가이드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그는 "모든 시민이 평등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점자 관광가이드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이러한 비전은 남양주가 진정한 공존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가이드북은 점자와 QR코드를 통해 관광지 정보를 제공하며, 관광지 지도와 사진 등 다양한 형식을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명확하게 정보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QR코드를 통해 제공되는 수어 영상은 청각장애인들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점자·수어 통합 관광 가이드북은 모두가 평등하게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사회를 지향하는 정약용 선생의 사상을 현대적으로 실천한 사례"라며, "남양주가 무장애 관광을 선도하고 포용적 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관내 장애인 이용시설 및 관광지에 우선 배부될 예정이며, 이 우수 사례를 중앙부처 및 경기도 등 타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김영실 의원의 헌신과 리더십은 남양주시가 베리어프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그가 만들어가는 더 밝고 포용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출처 : 시민일보
원문기사 : https://www.siminilbo.co.kr/news/newsview.php?ncode=1160290292710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