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쇼핑센터 뒷편 종로길에서 시작하여 중앙시네마 뒤편으로 이어지는 긴 골목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이어져 있다.

대구 근대역사에서 많은 지주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그 골목이 길다 하여 `진골목`이라고 불렀다.

길이 끝나는 곳에서 새로운 길이 시작되는 곳 `진골목`



대구읍성의 남문이 있었던 동아쇼핑센터 뒷편 사거리(구 대남한의원사거리)에서 종로를 따라 50여 미터 내려오면 우측으로 작은 골목이 하나 보입니다.

두 블럭을 이어 형성되는 이 골목이 바로 `진골목` 입니다.

입구에 현판이 있습니다.

차량으로 오시는 분들은 일방통행로 이기 때문에 만경관 방면에서 종로 길을 따라 오셔야 합니다.

주차는 주변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감영시대에서 해방 전까지 이 골목은 대구 토착세력이었던 달성서씨들의 집성촌이었습니다.

이 골목을 통하면 당시 군사, 행정로였던 종로를 통하지 않고서도 감영, 중영까지 갈 수 있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길이었고, 해방후에는 재력가들과 기업인들의 거주지로 각광 받았습니다.

달성서씨들 부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어서 풍채 좋은 서씨들의 한옥들이 그대로 남아있으며 일제시대에 한국식, 중국식, 일본식으로 혼합되어 지어진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음식점이 되었지만 아직도 예전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 무장애로 즐기는 대구관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