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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대구 혁신아이콘이 되다 .2] 문화관광지로 거듭나는 달성 작성일 : 2017-07-27 11:32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5 첨부파일 : 4개
[달성군, 대구 혁신아이콘이 되다 .2] 문화관광지로 거듭나는 달성

임훈기자 박관영기자 2017-07-27

‘대구 1호 비슬관광지’연계 클러스터 조성…대구관광 1번지 변신

달성군 옥포면 송해공원의 대표적인 시설물인 백세교 주변 전경. 옥연지를 가로지르는 백세교 위에는 2층 누각 백세정이 자리하고 있다. 

송해공원 주차장 인근에 자리한 대형 물레방아. 물레방아 주변으로 ‘용의 알’로 불리는 핵석(核石)이 전시돼 있다. 

달성군 화원읍 사문진나루터 인근 전경. 사문진나루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가 들어온 곳으로, 대구 근대문화 유입의 상징적 장소다. 

달성군의 대표적 문화공간인 디아크의 모습. ‘아크(arc, 방주)’라는 이름답게 거대한 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달성군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비슬산과 낙동강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문화관광 클러스터가 조성 중이다. 비슬산 주변은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재단장 중이며, 낙동강 유역의 디아크와 사문진나루터는 대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첨단산업단지 유치에 따른 도시 팽창은 달성군의 문화관광 발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인구 증가에 따라 도로망이 개선되고 도시철도까지 연결되면서, 이제는 어렵지 않게 달성군을 찾을 수 있다. 시리즈 2편에서는 대구 문화관광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거듭난 달성군 일원의 명소를 다룬다.

#1. ‘대구 1호 관광지’ 비슬산

비슬산(琵瑟山)은 대구 남부권을 아우르는 명산이다. 대구의 역사를 간직한 수많은 사찰과 서원이 비슬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으며, 등산과 트레킹을 즐기는 대구시민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비슬산이 명실상부한 대구의 대표 관광지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시의 관광지 지정 신청을 문화체육관광부가 수용하면서 지난 6월 달성군 유가면 용리 비슬산 자락 25만여㎡ 일원이 비슬관광지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 300여곳의 관광단지와 관광특구 등 관광지가 있지만, 지금까지 대구는 단 한곳도 지정되지 않아 대구 관광산업 활성화의 취약점으로 여겨져 왔다. 

비슬산 정상부 참꽃군락지 등
주변 다른 지역과 시너지효과
첫 피아노 들여온 사문진나루
송해공원 옥연지·백세교 절경
자전거 동호인의 천국 디아크 
과거-현재 아우르는 매력 특징
유스호스텔·치유의 숲을 비롯
상업시설 들어서면 ‘금상첨화’

‘대구 1호 관광지’로 지정된 비슬관광지는 관광객 맞이에 분주하다. 이미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이 운영 중으로 비슬산 정상부 대견사를 오가는 반딧불이전기차를 운행하고 있다. 

또한 비슬관광지는 비슬산 주변 다른 관광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비슬산 정상부의 참꽃군락지를 비롯해 송해공원, 유가사, 낙동레포츠밸리 등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대구 1호 관광지’의 명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오는 10월 비슬산 유스호스텔 건립이 완료되고, 화석박물관과 치유의 숲을 비롯해 상업시설까지 들어서면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2. ‘근대문화 유입 통로’ 사문진나루터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낙동강변에 위치한 사문진나루터는 대구 근대문화 유입의 상징적 장소다. 조선말기, 낙동강 수운을 따라 사문진나루터로 들어온 외국문물이 대구에 전파됐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1900년,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 보텀이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를 들여온 일이다. 당시는 경부선 철도 부설 전이었고 육상 교통마저 열악했기에 육로로 무거운 피아노를 옮겨오기는 어려웠다. 결국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한 피아노는 부산을 거친 후 낙동강을 통해 사문진나루터에 도착했다. 사문진나루터를 통해 피아노가 들어온 역사성 덕분에 대구는 한국 근대음악의 태동지로 손꼽힌다. ‘오빠생각’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 박태준, ‘고향생각’의 작곡가 현제명 등 대구 음악가들의 두드러진 활동이 이를 증명한다. 선교 목적으로 들여온 피아노가 대구의 서양음악 발전의 토대가 된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피아노를 기리기 위한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달성군의 대표적 문화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2012년부터 사문진나루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 콘서트에는 ‘피아노 100대 합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음악애호가는 물론 일반시민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문진나루터는 1932년 제작된 영화 ‘임자없는 나룻배’의 배경이기도 하다. 이규환 감독, 나운규 주연의 이 영화는 일제강점기 ‘조선의 3대 명화’로 꼽힐 만큼 작품성을 갖췄다. 일제에 항거하는 민족정신이 담긴 우리 근대영화의 대표작이다. 100여년 전 피아노가 들어온 나루터에는 사문진나루터 역사공원이 조성돼 있다. 공원에는 전통주막촌과 낙동강유람선, 오리전기차 등이 갖춰져 있으며, 주말마다 공원을 찾는 시민들로 붐빈다. 공원 선착장에서 강정고령보를 오가는 사문진 유람선에서는 낙동강의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배에서 바라보는 석양이 아름답다. 

#3. ‘떠오르는 대구 핫플레이스’ 송해공원

송해공원은 달성군 관광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달성군 옥포면 옥연지 일원 4만7천300㎡ 터에 자리한 송해공원은 본격적인 손님맞이를 앞두고 있다. 대구도심과 비슬산을 잇는 비슬산둘레길이 공원을 통과하며, 넓은 주차장까지 갖춰 대구시민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 

특히 옥연지둘레길은 송해공원의 자랑이다. 무성하게 우거진 숲 사이로 난 둘레길에는 전망대와 구름다리, 폭포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일제강점기 당시 금광을 재단장한 금동굴 역시 인기 코스 중 하나다. 금동굴에서는 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고, 옛 금광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최근 들어 송해공원은 더 알찬 모습으로 거듭났다. 옥연지를 가로지르는 백세교가 놓였고, 교량 중심부에는 2층 정자인 백세정까지 세워져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낸다. 공원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거대한 물레방아는 시선을 집중시키고, ‘용의 알’로 불리는 돌인 핵석(核石)이 곳곳에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송해공원은 국민MC 송해와 달성군의 각별한 인연을 계기로 조성됐다. 황해남도 재령 출신인 송해는 6·25전쟁 당시 대구에서 통신병으로 복무하며 대구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송해는 달성군 옥포면 기세리 출신의 부인 석옥이씨를 만나 백년가약을 맺고 대구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종전 후 고향으로 갈 수 없게 된 송해는 처가인 달성군을 제2의 고향으로 삼았고, 지금까지 대구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송해는 현재 달성군 명예군민이자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송해공원에 가면 익살스러운 송해의 모습을 캐리커처와 노래로 만날 수 있다. 

#4. ‘달성군의 대표적 문화공간’ 디아크

달성군 다사읍 디아크는 달성군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이다. 낙동강 강정고령보 인근에 자리한 디아크는 ‘아크(arc, 방주)’라는 이름답게 거대한 배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세계적 건축 디자이너 하니 라시드가 설계했다. 디아크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전시공간과 전망대, 광장을 갖추고 있으며 2012년 개관 이후 대구의 랜드마크로 자리하고 있다. 

디아크는 전시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디아크와 그 주변에서는 매년 전시회와 연주회 등이 열리고 있으며, 각종 강좌와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에도 ‘2017 강정 대구현대미술제’가 열리는 등 지역 문화저변을 넓히기 위한 움직임이 꾸준하다. 

디아크 주변은 자전거 동호인들의 천국이다. 디아크는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과 금호강 자전거길이 만나는 대구지역 자전거길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영천과 경산 등 금호강을 접한 지역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금호강 자전거길을 통해 디아크까지 갈 수 있다. 대구도심을 관통하는 신천 자전거길 또한 금호강 자전거길을 통해 디아크와 연결된다. 디아크 인근에는 자전거 대여점과 식당들이 성업 중이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디아크는 소형 비행체인 드론 동호인들의 모임 장소로도 큰 인기다. 디아크는 사방이 확 트여있어 드론을 조종하기에 좋다. 

이 밖에도 달성군에는 여러 곳의 문화관광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세련된 느낌의 한옥마을인 남평문씨본리세거지와 벽화로 유명한 마비정벽화마을 등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수많은 장소가 달성군 일원에 산재해 있다. 

글=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사진=박관영기자 zone5@yeongnam.com
공동기획 : 달성문화재단

출처 : 영남일보
원문보기 : http://www.yeongnam.com/mnews/newsview.do?mode=newsView&newskey=20170727.01013073305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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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대구 달성군은
문화의 거리로
변하고 있습니다.
테마별로 구경을
할 수 있고 대구의 역사도
알 수도 있습니다.
관광도시인 대구로 많이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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