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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
확 트인 평원과 시원한 강바람 수성못으로~ 작성일 : 2016-07-28 13:41
글쓴이 : 운영자 조회 : 450 첨부파일 : 7개

 

 

확 트인 평원과 시원한 강바람 수성못으로~

 

별일은 딱히 없는데 그냥 나다니고 싶을 때 저의 요즘인 것 같습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몇 년 간 제 가슴에 품고 있었던 꿈들을 하나 둘 내보이고 있는데

너무나도 감사한 날들인데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들이 가끔씩 올라오는 것 같아요.

그럴 때 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은 길 위에 올라서는 것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을 간다거나 자주 갔던 곳에 간다거나

내가 가보지 않은 골목길에 들어서면 조금은 불안하고 낯설지만 곧 내가 잘 아는 길하고 마주쳤을 때 오는 안정감과 쾌감.

지난 화요일 저는 일을 마치고 너무 덥기에 강바람도 쐴 겸 수성못으로 달렸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들을 틀고~

수성못으로 가려면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해서 수성못 역에 내려 전동휠체어로 10분 정도 가면 가로수가 마치 숲처럼 애워싸인 수성못이 나와요~

본격적인 전동휠체어 라이딩을 하기 위해 화장실부터 찾았습니다~

장애인 화장실은 두산동 주민센터 뒤쪽편에 자리하고 있는데 장애인 화장실에 들어가야 하는데 센서가 오작동인지 문이 안 열렸습니다.

저는 일반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해결을 했지만 다른 장애인 분들이 오시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게 주기적으로 점검을 하면 어떨까? 생각을 했습니다. 수성못말고 이런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센서의 오작동인지 너무 사용이 없다보니 제대로 작동을 못한다거나,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강변으로 가 봤습니다.

강변이라 그런지 시내보다 시원하더라구요. 강바람에 하늘거리는 꽃들이 어찌 그리도 자유로운지, 저를 보며 웃는 꽃처럼 저도 제게 이것저것 신경 안 쓰고 환히 웃을 수 있을까? 생각도 하면서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으면서~

처음으로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위치가 궁금했던 놀이기구 몇 가지가 보였고 화려하고 이쁜 장식도 보였습니다.

더운 여름밤이라 그런지 운동하는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얘기하는 사람들, 여기저기 자리를 깔고 숨어있는 별들을 찾는 사람들

8시가 되자 강가에서는 영상 분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음악 리듬을 타며 솟아오르는 물줄기가 한여름 밤 사람들의 더위를 달래 주었습니다.

 

일상의 연속이지만 우리와 가까운 곳에 우리가 놓치고 있는 것들이 많음을...

그 곳에서 또 다른 생활 활력소가 얻어진다는 것을 느낀 저녁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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